폭설로 인해 세상은 설국이 되었고
그로인해 출근 걱정에 전전긍긍.
이놈의 회사는 내게 스트레스를 주는 방법이 참 가지각색이라지.
살면서 눈이 이렇게 많이 내린걸 처음 봤다.
나는 새해 첫 출근시간이 제곱밖(...)에 들지 않았긴 하지만
그 두어시간동안 차안에서 눈이 미친듯이 내리는걸 다 관람했는데
아 너무 예쁘긴 했어.
그치만 그 뒤로부터 오늘까지는 계속 욕,욕,욕.
아침에 라디오에서 들었던 아직도 기억나는 청취자 문자 하나.
[아 상쾌하네요! 30분 동안 1km 왔어요!]
차안에서 오빠랑 둘이 빵 터졌다 우리도 그러고 있었으니까. ㅋㅋㅋ
현재 1월 5일 밤 11시 55분.
나는 우리집 컴퓨터방에 앉아 (심지어 냉기가득한 이 방)
회사에서 데려온, 여전히 잔뜩쌓여있는 서류를 바라보며
한숨짓고 그냥 이제 잠들꺼다.
그리고 아이온을 다시 시작했다. 으하하하하하.
큰 일.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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